김기욱, 이종석 '대인배'라고 느꼈던 순간 언급해 '대체 무슨 일이길래?'
개그맨 김기욱이 배우 이종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3회에서는 김신영, 심진화, 김기욱, 황영진이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김기욱은 압구정에서 '호이짜 포차'라는 포차를 운영한 적 있다고 밝혔다.
김기욱은 “압구정에서 식당을 했는데 모델 활동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있었다. 그 아르바이트생이 바로 이종석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3~4개월을 함께 했다. 사람이 진짜 많았다.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였다. 그런데 돌연 그만뒀다. 그 이후 장사가 안되고 매출이 떨어져서 폐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진화는 “내가 매일 찾아 갔다. 정말 후기에 아르바이트생 잘생겼다는 소리가 정말 많았다”라며 입증했다.
그러면서 "몇 년 지나서 같이 일한 알바생에게 들었는데 '시크릿 가든'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아는형님 mc들이 김기욱에게 "(이종석을) 그 후로 만난 적 없냐"고 묻자, 김기욱은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되면서 이종석과 다시 만났다고 했다.
그는 "심지어 이종석과 1대1로 붙는 장면이었다"며, 이로 인해 긴장했지만 현장에서 이종석이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옛날 이야기까지 나눴다고 해 훈훈한 인연을 전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