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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중 절반 금연 시도…현재 흡연율 소폭 감소

세종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917명 방문조사
우울감 경험률·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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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0 11:32
  • 기자명 By. 정완영
▲ 올해 세종시민의 현재 흡연율과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개선된 반면, 우울감 경험률과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관련 지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세종시보건소 전경.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올해 세종시민의 현재 흡연율과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개선된 반면, 우울감 경험률과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관련 지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20일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된다.

시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시 그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조사 시기를 3개월 앞당겨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조사했다.

만 19세 이상 세종시민 91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수준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설문조사 했다.

조사 결과 30여 개의 주요 지표 중 17개 시도에서 건강관리 행태가 양호한 상위지표(1~3위)에는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등 11개 지표가 포함됐다.

반면에 전국 17개 시도 평균 대비 개선 노력이 필요한 하위지표(15~17위)는 우울증상 유병률,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 등 7개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관련 지표인 현재 흡연율(13.2%)과 남자 현재 흡연율(23.7%)은 전년에 비해 각각 1.9%포인트, 5.6%포인트 감소해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시도율(48.5%)은 전년도보다 8.1%포인트 증가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상위지표로 분류됐던 정신건강과 건강 지식 관련 지표는 소폭 악화돼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25.8%), 우울감 경험률(8.8%) 및 우울증상 유병률(5.2%)은 전년도 대비 각각 5.7%p, 4.7%p, 3.6%p 증가했다.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49.5%)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41.7%)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22.3%p, 20.4p 크게 감소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2024년도 보건사업에 반영해 세종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2024년 2월쯤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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