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아산 소재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1000여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미래를 여는 오늘의 기록, 2023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은 유치원, 특수학교 및 초·중·고 학생들이 출판한 책 175종을 도서 전시 형태로 모두 공개한 가운데, 학생 저자들과 지도교사들이 책 내용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마당을 펼쳤다.
기념식 1부 프로그램 중 ‘나도 작가, 저자 서명식’에서는 학생들이 작가로서 생애 첫 서명을 새기며 자부심을 뽐냈다.
2부 ‘책과 함께 북적북적’에서는 △점자책 4권 출판기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점자책’(차곡차곡 점자책 지원단) △‘그림책 늘봄 카페’(유·초 그림책 모음) △‘알쓸신잡 잡초도감과 치유농업’(공주생명과학고) △ ‘2023 스쿨오브락의 행복교실’(온양초) 등 도서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학생 작가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한국K-POP고등학교 밴드 ‘피노키오’ △좋은나무숲유치원 동요 합창 ‘어린이들은 놀아야한다’ △백제초등학교 관악합주 ‘윈드하모니’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책 출판 지도교사와 작가가 된 학생 8팀이 함께 노래한 ‘사제동행, 꿈꾸지 않으면’ 공연을 통해 장내 훈훈함을 자아냈으며, 모든 학생들이 그간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을 향해 감사의 기립박수를 선사하는 것으로 학생 책 출판 기념식의 막을 내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출판 175종 책은 질문과 탐구가 살아있고 실천으로 피어나는 선생님들의 수업혁신 노력의 산물이자, 충남미래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그릇”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