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재학생 및 교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부사동을 찾아 지역민에게 연탄을 무료로 전달했다.
연탄 배달 봉사자 20여명은 한파와 눈발 속에도 고무장갑과 앞치마로 무장해 부사동 5개 가구에 연탄 1500장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국제학부 강선화 학생은 “이번 연탄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고,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새로운 사람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사회공헌센터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2023 CNU 마음의 온도 높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그 결과 목표액 600만원을 초과해 총 663만 4200원의 성금을 달성했으며, 전액 활용해 약 7800장의 연탄을 구매했다.
사회공헌센터는 이날 배달한 연탄 1500장을 제외한 나머지 연탄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해 지역의 에너지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각자 살아가기도 바쁜 현대사회에서 지역사회와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 더 나아가 행동으로 보여준 우리 충남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행위들이 모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