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부내륙선 KTX-이음의 부발~충주 노선에서 운행 구간을 판교까지 늘려 판교~충주 노선을 운행한다.
앞으로는 충주역부터 강남까지 1시간 반 만에 갈 수 있어 중부내륙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
이에 코레일은 내년 1월 한 달간 열차 운임과 연계교통, 관광 콘텐츠 등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먼저 내년 1월 운행하는 모든 중부내륙선 KTX-이음 열차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 상품을 출시한다. 둘이나 셋이서 같은 구간을 함께 여행하는 경우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는 ‘둘이서 반값’, ‘셋이서 반값’ 상품으로, 오는 28일부터 판매한다.
새로 개통하는 판교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 특전도 마련했다. 1월 중 판교역에서 KTX-이음을 편도 5회 이상 이용하면, 다음번에 중부내륙선 KTX-이음을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10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충주역 도착 고객을 대상으로 1월 한 달간 연계교통 및 관광상품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중부내륙선 KTX-이음 열차 승차권과 숙박, 렌터카, 카셰어링 등을 함께 예약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충주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중부내륙선 당일 승차권(충주역 도착 한정)을 제시하면 현장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세부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사장은 “그동안 수도권 이동이 어려웠던 충북 등 내륙지역에서도 이제 KTX를 타고 서울 강남의 관문인 판교까지 환승 없이 편하게 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속열차 운행지역을 전국적으로 더욱 촘촘히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분들이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