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 대전시 김영진 소통정책과장을 비롯해 지역사회혁신 교과목 참여 교수 및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혁신 교과목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혁신과 공헌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문제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규 교과목으로,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
이론수업과 현장 활동을 병행하며 교수와 학생이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실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2학기에 9개 교과목, 151명의 참여 학생으로 시작했으며, 올 2학기에는 18개의 교과목, 400여명의 학생으로 확대돼 지역혁신을 위한 주요 교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총 5개 팀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는 최우수(대전시장상) 1팀, 우수(총장상) 2팀, 장려(지역협력본부장상) 2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팀으로 선발된 ‘어궁동네방네(행정학부)’ 팀은 ‘도시재생을 위한 어은동X궁동 테마루트 선결제 프로젝트’를 주제로 삼았다.
어은동과 궁동의 다양한 점포를 대상으로 테마루트를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할인가로 제공하며 선결제를 받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해당 주제는 지역 상가 홍보효과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결제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팀으로 선발된 ‘어우름 유성(소비자학과)’ 팀은 가족돌봄 청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 품앗이 서비스, 청년돌봄카드 등을 제안했으며 ‘Together II(간호학과) 팀’ 팀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을 주제로 찾아가는 근로자 맞춤형 건설 현장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사회공헌센터는 지역사회혁신 교과목 뿐만 아니라 데이터기반 문제해결 연계 교과목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지자체 협력을 기반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