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태흠 지사를 비롯 도 관계 부서장, 각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등이 도청과 시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가졌다.
대설 특보 발표 기준은 대설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대설주의보를, 24시간 신적설이 20cm이상, 산지는 24시간 신적설 30cm이상 예상될 때 대설경보를 발효한다.
오전 11시 기준 대설 특보가 발령중인 지역중 대설 경보는 태안군, 서천군, 보령시이며 대설주의보는 예산군, 홍성군,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이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15℃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한파경보는 금산군, 천안시, 계룡시이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공주시. 아산시, 논산시, 부여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이다.
도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평균 적설량은 9.8cm이며, 최고 적설량은 서천 25.1cm이다.
대설 한파에 따른 피해는 계량기 동파 1개소, 여객선 7개 전 항로와 도로 4개소가 통제됐다.
도는 대설·한파가 닥치기 전 지난 15일 김기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책저멈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후 두차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20일 상황을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도와 시군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2일까지 눈이 내리고, 이후 한파가 닥친다는 예보가 있다”며 “노면 결빙 등 교통안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도와 시군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각 지역에서도 어려운 부분 협조를 통해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비닐하우스 등 붕괴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한파에 따른 수도관 동파등 예방을 위해 사전 조치에 철저할 것”강조했다.
이어 “취약계층에 대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보호시설 등 임시거주시설을 제공하는 등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며 “어려운 재해가 닥쳤을 땐 얼마나 현장에서 즉각 대처하는 지에 따라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 대설·한파 피해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