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중소기업 지원 성과 거둬

지원 후 매출액 49.5%, 고용인원 25.4% 증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22 16:33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전경.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가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 결과 제품·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ETRI에 따르면 센터가 설립된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의 종합적인 운영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기업지원 및 운영성과(ESG기반 10년간) 분석’을 진행했다.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중소기업지원 허브로서 ICT 분야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 및 R&D 성과 사업화 성공을 돕는다. 이를 위해 입주공간지원 및 시제품 제작지원, 3D프린팅, PCB/SMT, 금형·사출, ICT테스트베드 등 각종 시설을 지원한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기업 제품 및 서비스 출시 기간을 평균 3.4개월 단축했고, 제품·서비스 개발 비용을 평균 15.6% 절감했다고 답했다.

매출액과 고용 인원은 지원 전과 비교해 각각 49.5%, 2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 1인당 매출액은 19.2% 증가해 생산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보였고, R&D투자 비율도 82.3% 증가했다.

또 평균 투자유치금은 4억 4000여만원, 정부과제 수주 실적은 7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성과를 대외 비교해도 지원기업의 경영실적 향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융합센터 지원기업의 총자산은 지난해 기준 일 년간 11%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중소기업 평균 대비 2.57%p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 증가율은 14.83%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 대비 2.73%p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은 입주 장점에 대해 ‘ETRI 운영시설 입주에 대한 외부의 긍정적 시각’ 48.9%, ‘다양한 편의시설 활용 용이’ 및 ‘쾌적한 근무환경’ 37.8% 순으로 답했다.

이로써 ETRI의 융합기술생산센터가 ICT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기업자생력 향상 등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방승찬 원장은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산·연이 연계한 융합기술 사업화의 국내 최초 허브기관”이라며 “입주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장비 등 연구·생산 인프라 지원 및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