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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1년“현안 해결 앞장선 역동적 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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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4 18:2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특별법 제정촉구 100만 서명운동 선포식 모습 (사진=충북도의회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의회는 경기침체와 기후 변화 등 국내외의 복합적 위기 속에서 올 한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선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도의회는 22일 올해의 의정활동을 결산하며 ‘현안 해결에 앞장선 역동적 의정’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황영호 의장은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책임 있는 견제·감시를 통해 35명 도의원 모두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정활동에 노력했다”고 1년 소회를 밝혔다.

도의회는 먼저 조례 제정과 건의문 채택 등을 통해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건의안’은 지난 8일 법 제정의 결실을 이룬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밑거름이 됐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통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청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문 채택 등을 통해 도민 염원을 반영했다.

열정적 의정활동의 결과로 도의회는 개원 후 처음으로 11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민조례청구, 충북도의회가 나서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서는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이태훈 의원을 ‘올해의 의원’으로 선정 시상했다.

올해 충북도의회의 두 번째 성과는 ‘따끔한 행정사무감사와 꼼꼼한 예산 심사’다.

11월 2~15일 진행된 충북도 및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처리 286건, 건의 149건 등 435건의 지적사항이 있었는데 이는 지난해 지적사항 393건(시정·처리 309, 건의 84)보다 10.7% 많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건수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충실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 청남대 시설·공간 조성, 교육청의 부실한 공유재산 관리 같은 현안들을 매섭게 지적하며 법령 및 절차 등 원칙에 입각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2024년도 충북도 및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심사에서 상임위원회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반영해 절차적으로 미흡한 사업들에 대해 대폭 삭감 또는 감액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청년일자리, 정보화마을, 통합물관리 같은 주민 체감 사업 예산을 부활하는 등 운영의 묘를 발휘했다.

올해 충북도의회의 세 번째 성과는 지방자치의 성숙과 발전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지난 11월 30일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이르면 내년 7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칭 충청지방정부연합)’와 함께 초광역의회가 출범할 수 있게 됐다.

각각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달린 초광역의회 구성에는 황영호 의장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했다.

황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안 해결 중심의 의회를 만들고 충북 발전을 위한 동반자 겸 견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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