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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동이초, 겨울 계절학교 운영

민주시민으로 피어나는 겨울 계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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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4 19:18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 옥천 동이초등학교는 겨울 계절학교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눈썰매 캠프와 스키 캠프로 운영했다. (사진=동이초 제공)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충북 옥천군 동이초등학교는 ‘민주시민으로 피어나는 겨울 계절학교’를 지난 21일과 22일 진행했다.

계절학교란 각 계절별로 학교의 중점활동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동이초만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이다.

겨울 계절학교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눈썰매(유치원~3학년) 캠프와 스키 캠프(4~6학년)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겨울 계절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신체능력 향상과 진로 찾기 활동이 이뤄졌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 주관의 재능 나눔 교실이다. 졸업을 앞둔 6학년 선배들이 중심이 되어 요리교실, 공예교실, 축구교실, 피구교실 등 4개의 재능 나눔 교실을 열고 후배들을 초대한다.

매년 학생 자치회 활동을 하며 기른 민주 시민 역량을 발휘하여 주제와 방법, 준비물 등을 스스로 정하여 각각의 수업을 준비하고 저학년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선택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해 앞으로 선배들처럼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자치 역량을 향상했다.

학생들과 발맞추어 동이초와 우산분교 학부모들도 재능 나눔 교실에 힘을 보탰다.

평소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 여러 차례 재능 나눔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회 임원을 주축으로 천연 세제 만들기 수업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학생 자치회가 기획하고 준비한 알뜰시장이 동이초등학교 어우름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알뜰시장은 ‘함께 해요! 탄소 중림. 함께 해요! 나누는 마음.’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동이 교육 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모아 판매했다.

학생 자치회에서는 알뜰 시장 화폐를 플라스틱 병뚜껑과 라벨로 결정해 학생들이 분리수거를 습관화하고 자원 재활용에 관한 관심을 재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따뜻하고 달콤한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 하기 위해 수제 간식을 만들어 동이 교육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하윤 학생(동이초 학생회장)은 “졸업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었다는 것이 뜻깊었고 뿌듯했다. 알뜰시장을 통해 내가 별 생각 없이 버릴 수 있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 앞으로는 물건을 버리기 전에 나눔을 해보고 싶다. 6학년이 졸업하고 나면 이제는 후배들이 지금 배운 것을 또 그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그렇게 서로 베풀고 나눌 수 있는 동이초등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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