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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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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6 09:47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크리스마스의 악몽이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현장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한편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화마의 불길이 시민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났다. 성탄절 새벽에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당시 자녀를 안고 뛰어 내린 30대 남성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25일) 오전 4시 57분께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화재로 주민 2명이 숨지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1명은 화재가 발생한 세대 위층에서 추락했으며, 다른 2명은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를 흡입한 29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은 인력 222명과 장비 57대를 투입해 25일 오전 6시 37분께 큰 불을 잡고, 8시 40분께 완전히 껐다.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2명 사망 등)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휴일 새벽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위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희생 소식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고 고통에 빠져계실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번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로 귀가하실 수 있도록 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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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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