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대전시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고용 창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일자리 정책의 최종 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핵심 전략산업 성장과 연계한 맞춤형 실무 인재 육성 △지역 기업 인식개선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제공을 고용 미스매칭 해소 △고용 창출 및 유지, 장기근속 유도 지원을 통한 지역 정착 기반 조성 등 청년 일자리 3대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그동안 단년도별 사업 추진으로 고용 현장에서의 체감도가 제한적이었던 점을 개선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간 연계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인식개선 △청년 성장지원 △청년 채용지원 △청년 정착지원의 4대 전략별로 맞춤형,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4대 전략은 첫째 '기업 인식개선' 전략이다. 특성화고 대학생 대상 기업탐방인 '기업-청년 희망이음사업', 청년과 기업 고용 연계인 '기업-청년 매칭데이', '대전충청권 일자리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우수한 지역 기업 정보를 청년들에게 충분히 제공하고 고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둘째 '청년 성장지원' 전략은 '1+3' 기업현장 실무 인재양성 지원,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사업 등을 추진해, 기업 현장형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셋째 '청년 채용지원' 전략은 '취업 확정형 인턴지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청년층의 채용 및 고용유지를 최대한 지원하고, 넷째 '청년 정착지원' 전략은 근로환경 개선, 장기근속 근로자 직무연수 및 워케이션 지원 등 취업 성공 청년의 장기근속 및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나고 지역 기업은 구인난이 심화되는 고용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대전의 청년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서 일자리를 갖고, 살기 좋은 대전에서 정착하는 것이 일자리 정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