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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년생 천재 소녀, 4000억 대박 터트려... 그야말로 '로또'된 어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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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6 15:37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95 년생 천재 소녀, 4000억 대박 터트려... 그야말로 '로또'된 어플은?

중국계 데미 궈(왼쪽)와 첸린 멍. 사진 PIKA
중국계 데미 궈(왼쪽)와 첸린 멍. 사진 PIKA

창립한 지 7개월 만에 4000억원에 가까운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스타트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스타트업 '피카(Pika)'가 최근 5500만달러(71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설립한 지 불과 7개월만이다.

이번 펀딩은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했다. 지금까지 총 세 번 진행된 펀딩 과정에는 지식 공유 플랫폼 쿼라(Quora) 창업자이자 오픈AI 이사인 애덤 디엔젤로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GitHub) 전 최고경영자(CEO) 넷 프리드먼, 기피(Giphy) 공동창업자 알렉스 정 등이 참여했다.

피카는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2억 600만 달러(약 3387억원)~3억 9000만 달러(약 5080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피카랩스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3D 동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사실적인 영상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사람의 의상을 바꾸거나 다른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AI를 사용해 동영상 콘텐트를 편집한다. 런웨이(Runway), 스테이블리티 AI(Stability AI) 등 생성 AI 플랫폼과 경쟁하지만, 기존 동영상의 길이를 늘일 수 있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피카랩스의 서비스 이용자 수는 60만 명 수준이다. 매주 약 100만 개 영상 콘텐츠가 생성된다. 

피카는 미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던 중국계 데미 궈(25)와 첸린 멍(27)이 공동 창업했다. 궈는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하기 전 메타의 AI 연구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멍은 생성형 AI 관련된 논문을 포함해 다수의 AI 연구 논문을 집필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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