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오는 27일 보령에서 부여를 연결하는 국도40호선에 대해 4차로 신설·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충남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에서 부여군 구룡면 주정리까지의 14.76km 구간이다.
대전국토청은 선형불량 등 열악한 도로환경을 개선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7여년간 기존 2호선을 4호선으로 확장하는 도로건설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이용자들은 기존 2차로 도로 통행에 비해 이동 거리 약 0.7km, 이동시간 약 3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윤석 청장은 “보령~부여간 신설도로 개통으로 대천해수욕장~보령해저터널~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와 부여백제문화권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관광 및 경제활성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