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으리으리한’ 55억집, 고충토로 “너무 힘들었다”
전원주택 로망을 적극 실현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원 주택살이 2년 차 치명적인 단점을 털어놨다.
‘야외노천탕’부터 ‘대형트리’까지 으리으리한 55억 이태원 집에서 수도 동파에 시달렸다는 박나래는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55억에 낙찰받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박나래가 '주택살이' 최종 로망 실현에 나섰다.
이날 박나래는 "작년에 첫 주택살이를 하면서 동파에 시달렸다. 수도 동파로 4일 동안 물을 못 썼다. 냄새가 날까 봐 3일째 되는 날 친구네 집에 씻었다. 이틀 중 하루는 '나혼산' 녹화였는데 현무 오빠가 그걸 모르는 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외풍이 너무 심해서 라디에이터를 샀다. 그러면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한창때는 100만 원이 나왔다 “라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주방이랑 안방만 켰는데 그걸 겪으며 너무 화가 나더라. 춥게 살았는데도 그게 나오니 화가 난 것이다. 어떻게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지 하다가 기본적으로 '외풍, 동파 이 두 개만 잡자'라고 생각했다"며 본격적인 월동준비를 예고한 것. 이날 박나래는 단골 원예 상점에 들러 정원 월동 준비물을 잔뜩 구매했다.
어느덧 전원 주택살이 2년 차에 접어든 박나래는 집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직접 꾸미는 등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MBC TV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예능감을 발휘하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