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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체육교사부터 프로파일러까지 '두 얼굴의 스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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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7 14:3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기간제 체육교사부터 프로파일러까지 '두 얼굴의 스승들' 

여성 제자에 대한 강제 추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 프로파일러부터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 맺은 20대 기간제 체육교사까지 가르침을 줘야 할 스승의 민낯이 드러났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지난 26일 발부했다.

서울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체육교사로 일하던 기간제 체육교사 A씨는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 2학년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심지어 A씨는 피해 학생이 거절했음에도 여러차례 신체 사진을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자가 만 16세를 넘겨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앞서 언론과 방송 등에 자주 노출된 유명 프로파일러 경찰관 A씨가 학회 회원이자 제자인 여성들을 추행하고,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임상최면사 민간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해준 혐의로 파면됐다. 경찰 공무원 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2022년 7월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법최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박 검사관의 두 얼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다. 

방송에서도 "심리학계에서 알아주는 권위자였으며. 이춘재의 자백을 이끌어내고, 전주 5세 실종 아동의 실종 시점을 알아낸 것 역시 그가 해낸 일"이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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