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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용산동, 이웃돕기 온기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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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7 16:14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충주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광호 위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손 및 한부모 가정 아동 6명에게 의류, 신발, 무선이어폰 등을 선물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추운 겨울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손길이 용산동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광호 위원과 에이비투컴퍼니 김명수 대표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산타가 되어 주었다.

안광호 위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조손 및 한부모 가정 아동 6명에게 미리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해 직접 구입한 55만원 상당의 의류, 신발, 무선이어폰 등의 선물보따리를 안겨주었다.

안광호 위원의 친구이자 에이비투컴퍼니 대표인 김명수 대표는 평소 안광호 위원의 선행을 눈여겨 보던 중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50만 원의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또한, 21일 국공립우미린캐슬어린이집(원장 김혜숙)은 사랑의열매 저금통 30개를 어려운 친구들을 써달라며 기탁했다.

저금통은 원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가정과 연계하여 직접 모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성남초등학교(교장 최연중)는 27일 6학년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택견팀이‘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에 참여해 수상하게 된 1등 수상금 60만 원 전액을 저소득 2가정의 연탄구입비로 기탁하고 학생들이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용산동 소재 꿈나무어린이집(원장 권정희)에서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쌀 60kg을 기탁하였다.

안광호 위원과 김명수 대표는 “누구에게나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아이들도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아동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다면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혜숙 원장은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이웃과 함께 사는 삶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동전을 모으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도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연중 교장은 “학생들이 노력해서 얻은 값진 결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몸소 경험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좋은 이웃들의 온정이 모여 혹한의 연말이 결코 춥지도 외롭지도 않다”며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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