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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건조기' 세탁건조기, 본격 경쟁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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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7 17:49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세탁기+건조기' 세탁건조기, 본격 경쟁 시작할까?

LG전자 야심작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출시 일정이 임박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중순부터 올인원 가전 신제품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본격 판매하는 것이 유력하다.

LG전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LG전자는 출고가를 500만~600만원 사이로 정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예전에 출시된 제품은 '열' 건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심하고 건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으며 전기료도 비쌌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두 회사 모두 제습 방식 건조 기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이 덜 하고 건조 시간이 줄어 더욱 눈길을 끈다.

세탁건조기는 빨래 후 따로 꺼낼 필요없이 세탁기가 곧 건조기가 되고 좁은 공간에도 여유롭게 들어갈 정도로 크기는 기존 제품보다 작아져 벌써부터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과 LG의 세탁건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삼성전자의 신제품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13kg 용량의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것이다.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좁은 세탁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올인원 세탁기’ 신제품은 ‘에코 버블(EcoBubble)’ 기능이 적용돼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이 섬유 사이에 빠르게 침투해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또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대화면 LCD는 제품 전면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살리고 다양한 세탁∙건조코스 정보를 큰 화면으로 보여줘 코스 선택과 기능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의 핵심 기능을 적용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최근 세탁물 오염도를 학습하고, 무게·오염도에 맞게 세제와 유연제를 넣어주는 ‘AI세제자동투입’, 세탁물의 무게, 종류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고, 건조 시에는 건조도 학습·섬세한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맞춤 동작하는 ‘AI맞춤세탁·건조’

뿐만 아니라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문이 자동으로 열려 제품 내부가 습해지는 걱정을 줄여주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기와 건조기의 전력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 LG전자
사진출처 = LG전자

앞서 LG전자는 올해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25kg 용량 세탁기와 13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융합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실제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일체형 제품인 기존 워시타워보다 부피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공간 활용도가 좋아졌다.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두 제품은 대부분 공통점이 많았지만 크게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작은 서랍처럼 생긴 공간이다.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하단에 4㎏ 용량의 미니워시가 있어 속옷이나 아이 옷 등 섬세한 의류를 분리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 신제품도 하단에 공간이 있지만 해당 공간은 단순 수납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이 수납공간은 옵션에 따라 제외가 가능하다. 

또한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내부를 뜯어봐야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을 수 있는 통이 보였고, 삼성전자 신제품은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통이 본체와 서랍 사이에 위치에 쉽게 눈에 띄였다. 

이른바 ‘K-세탁기’라 불릴 정도로 세계 가전 시장에서 위용을 떨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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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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