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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건조기, 미국에서 그렇게 인기라더니... 한국에 출시될 세탁건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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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6 14:57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LG 세탁건조기, 미국에서 그렇게 인기라고? '박수갈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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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출시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가 북미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현지 출시 일주일 만에 기존 프리미엄 드럼세탁기보다 약 70% 높은 초기 판매량을 보이며 순항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LG전자가 2023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였을 때부터 세계 고객과 유통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혁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고객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워시콤보라는 이름의 일반형 모델로 지난 1월 출시됐다.

워시콤보는 일반형 모델로 용량은 5.0 큐빅피트다. 국내 기준으로는 22㎏ 수준이다. 히트펌프 기술도 탑재해 건조 성능을 더욱 높였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2999달러(약 396만원)로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가격이 높지만 차별화된 성능 및 고객 경험이 현지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1월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워시콤보는 미국 시장에서 제일 잘 팔리는 드럼세탁기 베스트셀러 모델보다 더 잘나간다"면서 "판매 가격이 기존 드럼세탁기의 2배가 넘지만 판매량은 기대 이상"이라고 성과를 설명했다. 

미국은 이르면 2분기부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세금 공제,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히트펌프 건조기는 IRA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다만, 히트펌프가 적용된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출시된 것은 처음이라 미국 정부 심의를 기다려야 한다.

김대헌 LG전자 미국법인 세탁기영업팀장은 “IRA에 따라서 저소득층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 보조금 840달러(약 110만원)를 받을 수 있다”며 “히트펌프 건조기는 100% 지원 대상인 만큼,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워시콤보가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 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심의 결과에 따라 매장 전시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초프리미엄 버전인 ‘LG 시그니처’ 모델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선 초프리미엄 버전인 'LG 시그니처' 모델을 먼저 내놓고, 이후 순차적으로 보급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다. LG전자는 출고가를 500만~600만원 사이로 정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예전에 출시된 제품은 '열' 건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심하고 건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으며 전기료도 비쌌다. 

LG전자
LG전자

그러나 이번 제품은 모두 제습 방식 건조 기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이 덜 하고 건조 시간이 줄어 더욱 눈길을 끈다.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하단에 4㎏ 용량의 미니워시가 있어 속옷이나 아이 옷 등 섬세한 의류를 분리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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