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누누티비 또 나왔다고? "클릭하면 안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12.28 09:43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누누티비 또 나왔다고? "클릭하면 안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종료됐지만 여전히 '누누티비 대체 사이트' 이용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뿌리 뽑기 어려운 누누티비는 종료를 선언하고 누누티비 시즌2가 나오고 다시 종료됐지만 대체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앞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가 정부의 끈질긴 대응으로 문을 닫은 지 두 달여 만에 ‘누누티비 시즌2’ 등 유사 신규·대체 불법 사이트가 잇따라 개설됐다.

하지만 누누티비 시즌2는 지난 6월 19일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진은 "시즌3 오픈 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 사이트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또한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 폐쇄된 누누티비 사이트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누누티비
 누누티비

27일 기준 누누티비의 대체 사이트가 링크된 홈페이지다. '누누 대체 사이트'라는 문구 아래에 사이트가 1번부터 3번까지 링크되어 있다. 

해당 사이트들은 현재 국내 OTT에도 업로드된 국내 드라마가 게재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구독료를 인상하고 계정 공유를 금지하면서 요금 부담이 커지자 무료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불법 사이트가 더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라고 쓴 낙서가 적혀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로 인해 국내 OTT 시장은 몸살 앓고 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어두운 옷과 모자를 뒤집어 쓴 한 남성이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12월 6일 새벽 벌어졌는데 이 낙서의 문구는 '영화공짜'라는 문구를 적으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이름까지 덧붙였다. 

경찰 조사결과 임모 군(17)과 김 모 양(16)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만 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불법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현지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해 빠른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