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 에코프로, 2024 전망은?
에코프로가 올해 전 세계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에 올랐다. 지난 7월 26일 153만 9000원까지도 치솟으며 '황제주'에도 등극했지만 28일 오후 3시 기준 644,000원(+0.16%)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청주에 위치한 회사로 주로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 사업과 2차 전지 산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환경사업의 환경소재 및 응용제품 사업과 2차 전지사업의 리튬이차전지 부문에 집중되어 있다.
시가총액 1위까지도 올랐던 에코프로 주가는 가장 크게 떨어져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개인투자자들은 "확실히 120만 원 넘는 가격은 거품이었다. 지금은 그 거품이 다 꺼졌다"며 "내년에는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 "에코프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내년에는 상한가를 치면서 주가가 200만 원까지 랠리를 달릴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올 한 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은 2차 전지 관련 기업으로 화제성 면에서 단연 독보적이었다.
한편 에코프로는 28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3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전달식'을 열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 1천186명이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 8천400여만원과 포항 가족사들이 마련한 추가 기부금 3억원 등 총 3억8천400여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포항 지역 결손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