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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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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8 15:2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28일 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충북 청주 오송의 첨단재생바이오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결과와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특구 내에서는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신기술을 활용한 적극적인 실증이 가능하도록 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충분한 실증과 인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첨단 분야에 있어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자 고안된 제도이다.

이번에 지정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충북 청주(오송)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에 적용될 예정으로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이다. 사업분야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적응증 확장 △자가세포 의료행위의 의학적 시술 허용 △임상용 공동 세포처리시설 허용 △인체유래물에 대한 연구 심의 완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바이오법 중복 규제 해소 △국내 혁신원천기술의 희귀난치성질환 첨단재생의료 우선 적용 등 6가지 과제이다.

충북은 청주(오송)을 중심으로 식약처 등 보건의료분야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하고 있고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및 사업화지원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및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활용이 가능하고 K-바이오 스퀘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비수도권 14개 지자체에서 18개의 공모과제를 신청하여 1차 서류평가에서 8개 과제가 선정됐다. 최종 발표평가로 충북을 포함한 4개 지자체 △충북도 첨단재생바이오 △부산시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도 보건의료데이터 △전남도 에너지 신산업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첨단바이오산업을 내세운 대전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구 기획 단계에서부터 맹경재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진두 지휘하고 발표 평가는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직접 나서는 등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식약처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과 오송에 입주한 250여개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규제의 안정성을 입증해 사업화 실증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회 확대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첨단산업의 생산은 물론 R&D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활동까지 모두 수행하는 자생적인 혁신 거점을 구축해 산학연관병의 요소를 모두 갖춘 제대로 작동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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