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에는 다신나 꿈빛 축제가 열렸으며 학생들은 가족과 소속학교 담임교사에게 한 학기 동안 만든 작품들과 꿈나래 밴드 합주를 선보였다. 가족과 소속학교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의 작품으로 꾸민 전시회와 축제 공연을 감상하며 그간의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수업 시간에 보컬, 건반, 베이스, 드럼, 통기타, 타악기 등을 배우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찾아 밴드를 꾸리고 합주를 하며 호흡을 맞췄다.
28일은 제14기 수료식을 개최해 모든 학생들이 꿈나래교육원에서 지냈던 소감을 발표하고 선생님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장 학생은 “이번 학기에 드럼이라는 새로운 취미도 생기고 다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멋진 경험을 하게 돼 좋았다. 나처럼 악기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많아서 공연이 될까 싶었는데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권 학생은 “꿈나래교육원에 있으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다 뿌듯하고 좋았던 것 같다. 친구들, 선생님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했다.
이상호 원장은 “한 학기 동안 우리 아이들이 느끼고 배운 것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싹을 틔우는 데 있어 자양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