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민족 최대명절 설을 맞아 부정축산물 및 쇠고기 이력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무원과 축산물 명예감시원 등 19명 6개반의 축산물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관내 축산물판매 관련 273개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여부와 자체 위생관리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쇠고기 개체별 식별번호 표시여부, 거래내역서 기록 및 보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최근 한우 산지의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소비자(음식점) 가격은 변동이 없어 소비자와 축산농가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관내 대형 유통업체와 음식점 등에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행정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