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소방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230억원(국비 115억원, 도비 115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도입돼 대형재난 및 응급상황 등 다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될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사의 에이더블유(AW)-139 기종이다.
에이더블유(AW)-139 기종은 다목적 중형 소방헬리콥터로 다발엔진, 최대항속거리 700㎞, 최대이륙중량 4300㎏, 최대순항속도 240㎞/h 이상이며 14명 이상(조종사 2명 포함) 탑승할 수 있다.
현재 도 소방본부는 1대의 소방헬기를 운용 중이지만, 연속 출동에 따른 정비시간 지체와 기체 노후화로 인해 연간 가동률이 73.7%에 머물러 있다.
소방본부는 2025년 새 헬기가 도입되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고, 동시다발적인 재난상황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규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접근이 곤란한 지역의 재난 대응과 중증 환자의 원거리 병원 이송 등 소방헬기의 출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매 계약이 체결돼 기쁘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소방헬기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