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미화 천안시의원(아선거구·백석동)이 총선 등록에 앞서 사퇴하면 해당 지역구는 오는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총선 후보 등록을 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시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김 의원의 사퇴함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기초의원 후보자들이 ‘아선거구’에서 출마가 예상된다.
우선 민주당의 경우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를 통과해야 한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백석동 을지역구가 병지역구로 조정될지 집중하고 있다.
지역구 조정은 예비후보자에게도 민감하고 중요하다. 자신의 선거구와 후보, 공약은 무언지 미리 따져봐야 하는 유권자에게도 더 큰 문제다.
천안시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14석, 민주당은 13석이다. 김 의원의 사퇴하면 민주당 12석이 된다.
한편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아선거구(백석동) 여·야 후보 모두 무투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