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현재 피해 상황은?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일본 지진으로 건물 붕괴뿐만 아니라 화재 피해까지 사망자가 최소 13명으로 늘었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10시부로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이시카와현 내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된 사망자 13명에 대한 인명 피해와 붕괴 사고 등에 대한 피해 복구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NHK에 따르면 노토 반도에서는 지난 1일 강진 이후 오늘 오전 6시까지 진도 2 이상의 여진이 129회 관측됐으며, 오늘 오전 4시 42분과 7시 13분에 진도 4 수준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 진도 4 수준의 흔들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며, 걷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낀다. 자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깰 수준이다. NHK에서는 해당 등급의 지진을 약간 강한 지진(やや強い地震)으로 부른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은 서 있을 수 없고, 기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강한 지진이다. 흔들림에 휩쓸려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날아가기도 한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