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국제적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군정 추진 목표를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슬로건 아래 ‘살고 싶은 건강진천 만들기’에 집중키로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 취업박람회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고용우수기업 인턴지원 등 대학생 취업연계를 통한 지원 강화, 지속적인 투자유치,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일자리 40개에 1억 13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60명에게 2억 8700만 원을 투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전개한다.
또 주민자립지원을 위한 마을기업 2개소를 선정 육성하고, 충북형예비사회적 기업 2개소 등 모두 2억 원을 지원해, 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400개소에 3억 4800만 원을 지원하고 금융소외를 겪고 있는 서민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7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서민층(차상위계층) 148세대에 3500만 원을 지원, 가스시설을 개선하고, 150세대에 1900만 원을 지원, 노후전기시설을 보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하는 한편, 한·미 FTA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상권 보호에 지원과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일자리 창출 2000개를 목표로 서민과 기업유치 확대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유영훈 군수는 “군민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다양하고 현실적이며 틈새를 파고드는 맞춤형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해 군민들이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건강한 생거진천’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