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에 따르면 이들의 논문 하나는 Foods에 게재, 다른 하나는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채택됐다.
Foods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는 '식품의 과학'에 중점을 두고 식품 연구의 모든 측면과 관련된 고급 연구 논문들이 실려 있는 SCI급 국제저명학술지다.
두 학생의 연구 논문 ‘머신러닝을 이용한 적응형 제빵기 연구’는 실험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 디지털 색도, 부피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데이터를 인공지능 제빵기에 접목했다.
사용자가 직접 제품의 품질과 제빵 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발효부터 굽기까지 일정한 품질의 빵을 예측 제조하는 원리와 방법을 제시해 Foods에 게재됐다.
또 다른 연구 논문인 ‘커피 로스팅 공정에서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능동형 식품 가공 기술 연구’는 커피 로스팅 기기에 영상 데이터를 형성하는 비전 시스템과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접목해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최종 채택됐다.
김영진·이주호 씨는 “연구와 실험에서 반복되는 시행착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상오 교수님의 방향성에 대한 조언 등으로 성공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인공지능과 관련된 식품과학 연구에 더욱 몰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오 상명대 식물식품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보여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더욱 진화된 연구를 통해 식품산업에 공헌하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