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낙서, 국회의사당역서 또? '경복궁 낙서 테러와 연관성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1.03 10:2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낙서, 국회의사당역서 또? '경복궁 낙서 테러와 연관성은' 

 2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벽에 법, 정치 등을 쓴 낙서가 있다.
 2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벽에 법, 정치 등을 쓴 낙서가 있다.

경복궁 ‘낙서 테러’ 피해복구도 안된 채 이번엔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내부에 정체불명의 낙서를 한 70대가 검거됐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44분께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 

특히 뜻을 알 수 없는 '대한민국 4부 1=10' '曰 법 정신 正', '법조인위용 1=1.05'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해당 낙서는 9호선을 운영하는 메트로 9 측이 이날 모두 지웠다.

70대 남성 A 씨의 정신병력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A 씨는 “개인적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치적 의도나 홍보 목적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 씨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복궁 낙서범의 경우 국가지정문화재를 훼손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경복궁 스프레이 낙서 범행과의 연관성에 대해 “낙서의 성격을 봤을 때 목적이 달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복궁 낙서' 피해 복구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내년 1월 복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낙서 테러를 한 임 군과 김 양의 경우 미성년자인 만큼 부모에게 거액의 복구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워드

#경복궁 낙서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