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각 대학이 발표한 정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국립한밭대가 전년 5.47대 1에서 5.88대 1로 대전지역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대는 3.96대 1에서 5.02대 1로, 충남대는 4.66대 1에서 4.96대 1로, 대전대는 3.23대 1에서 3.51대 1로, 배재대는 2.6대 1에서 2.95대 1로, 목원대는 1.72대 1에서 2.25대 1로 조사됐다.
다만, 우송대는 유일하게 경쟁률이 하락해 작년대비 0.58 감소한 4.61대 1을 기록했다.
한밭대에서 경쟁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도시공학과로 14대 1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13.67대 1인 공공행정학과가 뒤를 이었다.
한남대는 일반전형의 신소재공학과 9대 1, 경제학과 9대 1, AI융합학과 8.7대 1, 경영정보학과8.38대 1, 사학과8.25대 1 등이다.
대전대 경쟁률 상위 학과는 한의예과 13.43대 1,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10대 1, 간호학과 9.8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약학과 11.17대 1, 의예과 9.8대 1, 건축학과 9대 1, 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과학전공 8.83대 1, 수의예과 8.33대 1,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7.67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배재대는 건축학과가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13.33대 1로 조사됐다.
목원대는 애니메이션학과 13.5대 1, 웹툰학과 13.33대 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우송대는 외식조리경영전공 18대 1, 스포츠건강재활학과 16.5대 1, 보건의료경영학과 11.5대 1로 나타났다.
최윤석 한밭대 입학본부장은 “지속되는 학령인구의 감소 추세에 도 3년 연속 경쟁률 상승 수치는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국립한밭대 학교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수학생 선발에 그치지 않고 그 학 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으로 지역중심 국립대 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초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6일까지며 이후 21일까지 미등록 충원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각 대학들의 입시 일정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