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정전 '현재는?'

서울 화곡동 정전이 대두되고 있다.

어제(7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화곡동 일대 주택가 상가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영하의 날씨 속에 정전이 일어나면서 난방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작동 중이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서 이용객들이 갇혔다는 신고가 여러 건 소방에 접수되기도 했다.

이어 이날 오전 3시 19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767호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호’는 한전 전력공급에 사용되는 단위로 여러 가구가 1개 호로 묶여 있는 경우도 있어 피해 가구는 800가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50분께 766호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고, 나머지 1호는 정전 약 5시간 40분 만인 오전 8시 58분께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현재 전기 공급은 모두 복구된 상태이며, 정확한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