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 예약부터 일정까지!
지난 주말 관광객 20만명이 몰렸다는 화천 산천어 축제가 지역 경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한 지난 6일 지역 방문객을 잠정집계한 결과 10만1000여명이 화천을 찾아 겨울축제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휴일인 7일에도 첫날과 비슷한 속도로 관광객이 몰려 전날 화천을 방문해 지역에서 하루 묵은 숙박객을 포함해 최소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산천어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난 6일부터 막을 연 세계 최고의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화천 산천어 축제
행사기간 : 2024.01.06 ~ 2024.01.28
차량 일방통행 시간 (평일) 09:00 ~18:00, (주말) 06:00 ~ 20:00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문의 : 홈페이지, 인스타그램←바로가기 클릭
입장료 : 15,000원
매년 1월마다 열리는 지역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2023년에 이르렀다. 100만명 이상씩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행사로 자리잡았다.
화천에서 열리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2011년 미국 CNN이 선정한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 이색 겨울축제다. 물 맑기로 유명한 화천천이 꽁꽁 얼어붙는 매년 1월에 축제가 열리며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으로 계곡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산천어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천어 얼음낚시의 손맛은 물론 바로 회나 구이로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낚시 외에도 얼음썰매, 눈썰매, 봅슬레이 등의 다양한 겨울놀이가 펼쳐진다.
산천어란 연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20℃를 넘지 않는 1급수 맑은 계곡에서만 서식한다. 아미노산, 필수지방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물고기다.
산천어 체험으로는 얼음낚시(현장/예약)부터 맨손잡기, 루어낚시가 있다.
얼음낚시로 산천어를 잡기 위해서는 약간의 얼음낚시 도구가 필요하다. 얼음구멍을 뚫기 위한 얼음끌, 얼음구멍의 얼음 조각을 걷어내는 얼음 뜰채, 낚시하는 동안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작은의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낚싯대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견지 대를 사용할 수 있고, 얼음낚시 전용 짧은 릴대를 이용하면 수심에 따라 줄의 길이가 조정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낚싯줄과 바늘 그리고 미끼는 필수다. 얼음낚시를 할 때에는 무엇보다 방한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화천의 겨울낚시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두꺼운 얼음을 얼릴정도로 매서운 것으로 유명해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방한복과 방한화등 보온용품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눈/얼음 체험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눈썰매, 얼음썰매, 하늘가르기, 얼곰이성 미끄럼틀, 얼음축구, 컬링, 피겨 스케이트, 빙판 버블슈트, 좌식 배드민턴이 있다.
또 추운 화천의 겨울을 위한 몸녹임/유아쉼터부터 이동 도우미, 의료 센터, 재난구조대, 화천소방서가 안전 사고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에는 산천어를 이용한 구이, 회, 가스, 정식, 어묵탕, 어묵 등 판매한다. 산천어식당, 산천어 회센터, 구이터, 향토주전부리장, 농특산물 판매점,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있다.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 팸투어리스트 얼음낚시터 코스도 준비되어있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즐기기 좋은 축제가 되겠다.
축제장을 방문하기 전 따뜻한 옷, 모자, 귀마개, 장갑, 방한부츠, 담요. 낚시의자, 1인용 돗자리 등 각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