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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총선 이기지 못하면 한동훈 위원장등 모두 독배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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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8 15:2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사무총장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 서천)이 8일 충청권 기자간담회에서 이기는 총선을 위해 전략공천보다는 전략지역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최병준 기자
국회 충청권 기자간담회 통해 ‘이기는 선거’ 각오와 계획 밝혀
총선 공천 앞두고 “총선 승리엔 인물보다 전략지역이 더 중요"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업무에 돌입한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 서천)이 이기는 총선을 위해 전략공천보다는 전략지역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산적한 지역구보다는 총선 지휘자로 입지를 바꾼 장 의원은 총선 지휘부에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 "이 막중한 시기에 총선을 이기지 못할 경우 저나 한동훈 위원장 모두가 독배를 마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8일 장 의원은 자신의 사무총장 임명후 첫 충청권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총선 전략과 관련 "이기는 공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람과 전략"이라며 "누구를 위한 전략공천이라기 보다는 어느 곳의 누구를 공천자로 내세우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원칙과 기준,이해관계 등의 원칙이 분명해야 하고 이를 기준으로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며 "객관적 기준에 의해 전국을 대상으로 전략지로서의 지역선택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의원의 지역구(유성을)는 대전은 물론 인접 세종과 충남 등을 아우르는 전략지로서 중요한 곳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첫 대면에서 개인의 사견임을 전제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밝힌 장 사무총장은 “공관위원장이 오늘 확정됐다. 지금 제 말씀이 공천의 방향이 되진 않을 것이고, 실무자로서 의견을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공관위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의결했다.

장 사무총장은 “(정영환)공관위원장과 제 공통점이라면 법조인으로 지내면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는 판단을 하는 것이 몸에 밴 것”이라며 “저는 0.5선이고, 그분은 정치권에 없었기 때문에 이해관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그분은 대법관 후보에 추천됐을 정도로 신망받으며 지내 온 분이다. 만약 공천이 잘못된다면 신망에 큰 흠이 나는 것”이라며 “저는 김태흠 충남지사도 언급했듯 독배를 들고 있다. 공천이 잘못되고 총선 실패로 이어지면 저는 정치적 미래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건 한동훈 위원장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장 사무총장은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 공관위원장은 원칙과 기준, 이해관계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게 없다는 것과 실패한 이후에는 다음이 없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총선에 임하는 결기를 다졌다.

그러면서 장 사무총장은 “희생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하나’라는 큰 틀이 깨지지 않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건 공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당한 이상민 의원의 잦은 당적 변경에는 “민주당에서 적극 지지자들 비난과 공격에도 소신을 지키고,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그 활동해 온 것을 평가한다”며 “그런 분을 모셔 왔을 때, 국민의힘에서 외연 확장하고 중도층을 안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다른 진영에 있었든 우리 방향과 같고 생각이 같으면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다는 포용 차원에서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장 사무총장은 충청권 총선 승리전략과 관련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전략지 선택이 선거 승패에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충청권 역시 그동안의 성공과 실패사례 등을 모으면서 데이타를 정리해 분석하고 있다.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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