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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후불제 시행 1년, 의료사각지대에 단비…486명 혜택

지속적 개선과 민관기관 협력으로 충북형 의료복지제도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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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8 16:0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민선8기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9일 시행 1주년을 맞이한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동안 분할상환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현금성 지원제도를 탈피한 새로운 의료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 이후에도 도는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청대상의 확대와, 신용확인절차 개선, 대상질환 확대 등 도민의 의료욕구를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행 초기 80개소이던 참여 의료기관을 181개소까지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신청자는 480명을 넘어섰고 융자금 상환율도 99.3%로 높아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해소와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8일 청주시 소재의 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에서 교정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첫번째로 치아교정 지원금 200만원을 지정기탁하면서 도내 의료복지 확충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에 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온라인 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관련단체의 홍보 협조 요청 및 도내 사례관리사와 방문요양사분들을 통한 1:1안내 등 적극 홍보해 의료사각지대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복지제도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월 5일 기준 신청자 486명 중 65세 이상 21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2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407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27건, 심·뇌혈관 14건이다. 작년 11 확대된 질환도 치아교정 4건, 암 3건, 호흡기와 안과 각 1건으로 사업신청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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