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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랑회, 취약계층에 사랑의 천사

세종충남대병원, 교직원 자발적 참여
입원치료비·간병비·위생물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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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0 14:42
  • 기자명 By. 정완영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외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결성한 ‘세종사랑회’가 2023년 한 해 동안 39명의 사회적 취약계층 환자에게 입원치료비, 간병비, 위생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13명의 환자에게는 입원치료비와 간병비 1270만원을 지원했으며 노숙인이나 독거노인 등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돼 고립된 삶을 사는 무의탁 입원환자 26명에게는 입원 중 필요한 기저귀, 위생매트, 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환자 후원회인 ‘세종사랑회’는 2020년 7월 개원 직후 교직원들의 자발적 의지로 설립했고,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적정 진료 서비스를 받고, 원활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세종사랑회에 가입한 교직원은 220명(2023년 12월 기준)이고, 개인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공제해 자체 내규에 따라 선정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후원 대상은 국가나 복지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거나 지원을 받았음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며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세종사랑회 설립 이후 최근까지 후원금 급여 공제액은 1억원에 달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입원치료비, 간병비, 입원기간 필요한 위생물품 등 모두 4000만원 정도를 후원했다.

실제로 의료비 지원사업 등의 신청을 위해서는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서류 발급이 어려운 환자에게 제증명료를 지원했고, 주민등록말소나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는 건강보험료 등을 지원해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경현우(성형외과 교수) 회장은 "세종사랑회를 통해 나눔문화에 동참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해 원활히 일상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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