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장애학생의 학교 내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충남지역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특수학교인 나사렛새꿈학교의 장애학생에 대한 의료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단국대병원 예방의학과 채유미, 정율원 교수를 포함한 간호사 3명은 주 3회 나사렛새꿈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 기본검진 및 의료기기 의존 중증장애학생에게 경관영양, 기도흡인, 투약, 위루관·비위관 관리, 상처관리 등의 의료 조치를 제공했다. 또한 보건교사 교육 및 학부모 상담을 포함해 학교내 의료지원체계 모형개발 시범사업 연구 등에도 참여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동등하게 교육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적 지원과 함께 학부모, 교수, 학생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권과 학습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