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예비후보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남농어민수당을 제정한 저력으로 모든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고 웃으며 살아가는 홍성군과 예산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작물 가격은 농민들의 땀과 노동에 대한 대가로 취급받지 못하는 세상”이라며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며 일궈온 땅을 무분별한 토지개발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산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농자재지원조례 공동대표로 주민발의를 성사시키고, 산업단지 조성 문제로 고통받는 주민들 곁에서 함께 해왔다”며 “생산비를 보장받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 농자재지원법 제정, 농민기본법 제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분별한 토지개발을 막아 주민들이 평생 살아온 고장을 지켜내고, 지방소멸 시대 청년들이 살 수 있는 환경 조성, 아이의 웃음소리가 다시금 살아나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범죄경력과 관련해 “총 10건 중 1건은 음주운전, 9건은 농민운동 집회 현장 등에서 발생한 전과” 라고 설명하며“농민운동을 하면서 거친 부분이 있었으나 새롭게 가다듬고 정치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예산군농민회 회장, 백남기투쟁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