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의원은 1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성하지 못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게 돼 송구한 마음뿐”이라며 “그간 의정활동을 하며 시의원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하고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의정활동으로 보답하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세를 과시한 김 의원은 10일 천안시의회에 의원 사퇴원을 제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1차로 통과한바 있다.
김 의원은 “저는 그동안 지키지 못 할 약속을 했던 정치인들을 많이 봤다.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저 김미화가 그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비겁하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미화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자영업에 종사한 김 전 의원은 첫 공직선거인 2022년 6월 제8회 전국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아선거구 후보로 나서 무투표 당선돼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천안시의회 입법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대표의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