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원속의 꽃에 숨겨진 과학적 지식을 탐구해 새로운 ‘생각의 씨앗’을 잉태하는 곳 ‘비밀의 화원’으로 초대합니다.
이 글은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회장 이종훈·원평중)가 오는 15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여는 전자현미경 사진전의 초대 글이다.
사진전에는 개나리, 고사리, 곤충의 날개, 구절초, 능소화, 다래 등 19종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작품 76점이 전시된다.
사진전에 가면 말벌의 꼬임구조, 메뚜기의 매끈한 원뿔 모양, 잠자리의 일정한 간격으로 자리 잡은 원뿔 모양 등의 곤충 날개의 미세 구조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 후 2차 전시는 오는 3월 한 달 동안 교육과학연구원 전 시동 1층 로비에서 열릴 계획이다.
충북교사전자현미경 연구회는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 전자현미경이 들어오던 지난 2000년 3월 몇몇 뜻있는 교사들이 모여 시작된 모임으로 현재 55여명의 현직 교사가 과학교육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