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식품비 지원 단가를 평균 14.4% 인상한 ‘2024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93개교 2만 1000여 명에게 143억 여원의 무상 급식비와 어린이집 등 221개교 2만 6000여 명에게 19억 여원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현물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학교 급식 현장에서 건의한 일반농산물과 과일류의 품목 다양화를 위한 공급 개선안도 마련한다.
시는 1월 중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일반 농산물 및 과일류 공급 적격 업체를 선정하고, 3월부터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농산물과 과일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순광 위원장은 “이번 식품비 인상으로 학교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식단 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 제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위원회 의결 사항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 계획 및 학교급식센터 세부 운영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