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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노트]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과 관리 방법

박주희 디에뜨샵 대전도안점 원장·대전대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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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4 14:2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박주희 디에뜨샵 대전도안점 원장·대전대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요즘 들어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기까지 하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겨울철 피부 가려움의 원인

△ 건조한 기후 - 겨울철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습도가 낮아진다. 이에 따라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혈액 순환도 저하되어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

△ 실내 난방 – 실내에서 사용하는 히터나 난방기는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의 수분을 빼앗을 수 있다. 특히 중앙난방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건조한 환경이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어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 더 자주 하는 샤워 – 겨울에는 따뜻한 샤워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오일을 제거하여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샤워하면 피부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자극적인 세안제 사용 – 겨울철에는 너무 자극적인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이나 화학 성분이 많이 포함된 제품은 피부를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 관리 방법

△ 보습 크림 사용 – 겨울철에는 보습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 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건조함을 완화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지며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유발되어 피부를 긁게 되면서 염증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크림을 선택하여 아침과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적절한 세안 – 겨울철에는 너무 자극적인 세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가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고, 미온수를 사용하며 부드러운 클렌저를 사용하여 피부를 부드럽게 세안해야 한다. 너무 건조하다면 아침에는 가급적 물로만 세안하여 피부에 자극이 덜 가도록 하고 세안 후에는 피부를 부드럽게 닦아내고 즉시 보습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보습크림은 세안 후 3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피부에 보습을 유지하는 데 좋다.

△ 가습기 사용 –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공간에 가습기를 두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함을 완화할 수 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겨울철에는 실내 환경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부터 수분을 보충하는 것 외에도 내부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최소 8잔의 물을 마시며, 수분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나 차를 섭취하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 장갑과 목도리 착용 – 실외에 나갈 때는 따뜻한 옷을 입는 것 외에도 얼굴과 손을 보호하기 위해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추위로 인한 피부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영양 공급 –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 섬유와 비타민 C, E,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어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상으로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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