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운중학교 수업공동체 ‘자운감동인’소속 교사들은 2023학년도 연구 주제를 ‘에듀테크 활용 창의 융합 수업 구현’으로 정하고 에듀테크, 생태, 인성, 예술을 아우르는 창의 융합 수업인‘나의 나무 이야기’를 기획했다.
1학년 학생들은 학교 정원에 있는 나무 중 하나를 선택해 사계절의 흐름에 따른 나무의 성장을 관찰 교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음악을 작곡하는 등 1년간 활동한 결과를 모아 한글과 영어 버전의 2종류의 전자책을 제작했다.
전자책 제작 과정은 클래스룸, 캔바, 북크리에이터, 패들렛, 송라이터, 오토드로우, 생성형 AI 등의 다양한 도구들이 사용됐다.
출판기념회는 1년간의 성장을 되돌아보며 함께 축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소감을 발표한 한 학생은 “겨우 14살밖에 되지 않고 능력도 부족한 내가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부담이 됐지만 1년 동안 나무를 관찰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정이 드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장은 “앞으로도 대전자운중학교는 학교가 추구해야 할 교육의 본질과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