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 8일 까지 교육청 청사 1층 이음갤러리에서 열린다.
박유진 작가는 ‘天然(천연)’을 주제로, 반추상적인 시각에서 세상의 만물들을 화폭에 담아 도자기와 페인팅 작업을 융합한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회의 주제인 ‘天然(천연)’은‘사람의 힘으로 움직이거나 변화시킬 수 없는 상태’라는 뜻으로, 도자기 물감과 결정유를 이용해 페인팅을 한 뒤 가마에서 1250도로 소성되는 작품의 상태와 같이 온전히 통제할 수 없는 작가의 모습을 표현했다.
박 작가는 자신만의 예술적 표현기법을 고민하다 도자기와 페인팅 작업을 융합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버블글레이즈를 이용한 작업을 통해 배경 부분의 거품 문양이 작가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와 페인팅작업을 융합한 색다른 전시회이며, 다소 생소한 작품이지만 관람객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시회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