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시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도 대전교육 주요정책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주요성과와 올해 대전교육 중점 추진 정책 등을 설명했다.
작년 주요 성과로 디지털 교육환경 추진, 대전형 초등 늘봄학교 모델,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전국 최다 입상 등을 소개했다.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미래역량 키우는 창의융합교육 실현, 배움과 성장이 중심 되는 혁신교육, 책임교육·맞춤교육 강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선도 기반 구축을 설명했다.
특히 대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대응력 강화 ‘학교폭력제로센터’를 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를 도입해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오는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퇴직 교원 또는 경찰관 등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으로 40여 명을 위촉할 계획이며 이들은 사안 발생 초기부터 현장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친구사랑 3운동 프로그램, 학교별 교육과정 기반 어울림 프로그램, 경찰청·지역 상담기관 연계 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동·서부교육지원청 내에 ‘학교지원센터’를 신설해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학교업무경감으로 교육활동 전념 여건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과 학교사업 계획을 연계해 학교자체 계획수립을 최소화하는 ‘학교 공문 연동제’를 신규 운영하며 가정통신문 발행번호를 폐지하는 등 교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혁신으로 현장을 지원한다.
설 시교육감은 “2024년 대전교육은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혁신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대전교육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 발전해 나가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