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배재대에 따르면 배재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와 기독교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일본 큐슈에서 현지 학생들과 ‘일본 다문화 직무체험’을 진행했으며 양 학과가 공동 운영하는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다문화사회 흐름을 이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직적 기획·운영하는 게 골자다.
배재대는 일본 큐슈산업대학, 오리오아이신단기대학 학생들과 문화체험, 현지 교회 및 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40여 일간 한국문화 전파 활동인 한복, 한국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배재학당 출신인 민족시인 김소월 시인의 시를 번역한 책갈피를 나눠주는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이후 일본 현지 대학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를 가졌다.
직무체험에 참여한 홍영화 학생은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전공역량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영양분 삼아 더 나은 한국어 교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심혜령 한국어선교복지융합사업단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직무 탐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다문화사회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