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루다플래닛은 ‘웹 3.0 및 메타버스 기술’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출품한 ‘디지털 트윈 미러 월드’는 기존 게임형 메타버스의 한계였던 가상현실과 게임 기반 수준을 넘어 실제 측량 기반 3D 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전체의 ‘실시간 가상세계’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차세대 메타버스 기술로 평가받았다.
해당 제품에 적용된 기술의 핵심은 360도 VR 실사영상과 3D으로 구현한 현실 이미지 속에서 실시간 도시 공간과 동일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기존 한 도시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데 드는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상세한 거리와 환경을 실제와 같이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CTA에서 주관하는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기술의 독창성·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현재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이루다플래닛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식 대표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메타버스 신기술 안정화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철호 LINC 3.0 사업단장은 “LINC 3.0 사업단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글로벌 가족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기대 이상의 호응과 함께 CES 혁신상까지 받는 성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