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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교전통의례관 7월 개관…유교문화 부흥 이끈다

내달 콘텐츠 개발 용역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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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17 17:09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대전 동구에 위치한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 대전 동구에 위치한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시가 올해 7월 개관을 목표로 동구 이사동에 '유교전통의례관'을 조성 중인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발굴로 유교문화의 관심도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유교전통의례관'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유교문화 체험과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유교전통의례관'은 이사동 마을(동구 이사동 57-3번지 일원)에 사업비 130억 8000만 원을 투입, 연면적 760.71㎡로 건립된다.

여기에 교육동, 관리동, 전통건축 체험(한옥스테이)을 위한 한옥 7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사동 유교전통의례관 단지 내에서 한옥을 즐기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오솔길도 조성한다.

주변 주민들이 재배하는 농산물을 진열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반영돼 추진했고, 지난해 3월 6일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공적률 65%로 시는 오는 5월 준공을 완료하고, 7월에 본격 개관 전 2개월 간은 시설 점검과 더불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효문화진흥원의 프로그램과 겹칠 우려가 있어 '유교전통의례관'만의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 필요해 보인다.

시민들의 유교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없는 만큼 시민의 관심을 끌만한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콘텐츠 개발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역비는 총 40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은 효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연구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학술기관으로 유교에 중점을 둔 전통의례관과는 겹치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의례관만의 차별화·독특한 콘텐츠가 있어야 된다고 판단해 개발 용역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역이 끝나는데로 위탁기관도 선정할 예정이다"며 "시 유일의 유교전통의례관이 조성되는 만큼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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