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의회는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조례는 최근 소아청소년과 감소 및 전공의 부족 등 의료 접근성이 크게 위축돼 ‘오픈런’이 생기고, 야간에는 소아 응급실의 부족으로 중증 및 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문제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시기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례안에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개선을 위한 시책의 수립과 시행 및 재원 확보 근거 △소아청소년과 의료자원의 실태조사 실시 및 필요한 지원사업이 담겼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의 확충 △의료체계 및 응급체계의 구축 관련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현숙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도내 소아청소년들의 건강권 확보 및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소아청소년과의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34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