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부권 '공공키자니아' 사업과 주민모두의 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키자니아 육성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 잡월드 중부권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잡월드는 지난 2012년 5월 문을 연 일자리 복합 체험 시설로, 경기도 성남 분당에 본사를 두고 순천 등 2곳에 지역 센터를 두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어린이, 청소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 대상 직업훈련·재교육·취업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며 "AI 대전환기를 대비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구갑 지역은 초등학교 저학년 인구 상당수가 밀집해 있다"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생활권 내'에서 직업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고, 성인 주민들 역시 '인생 10모작'을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 교육 허브'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학교를 활용한 문화, 체육, 복지 네트워크 등의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학교 유휴 공간에 가족센터(마더센터), 노유(老幼)센터, 돌봄센터 등 커뮤니티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며 학교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선 동네는 초·중·고등학교가 부족하고, 원래 학교가 있던 구도심은 학생이 줄어드는 '불균형'이 진행 중이다"며 "이에 아파트 단지 주변 학교가 부족한 곳에는 학교 신설에 대한 교육청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학교를 복합화 형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국가 정책은 인구지형이 변하는 것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